넷째 날엔 비가 왔다

호텔에서 비가 어느 정도 그칠 때까지 기다리다가
호텔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이곳 사람들은 우산을 잘 쓰고 다니지 않았다
비가 와도 뛰어다니거나 하지도 않았다
산성비가 아니라서 가능한 이야기인가)

호텔 바로 옆 길
오늘도 역시 한적하다

호텔에서 5분 거리에 있던 식당의 입구
(마지막 날에 방문하게 될 식당)
콜라 모형의 테이블이 인상적이다

호텔 뒤쪽으로 걸어가다가 나온 산책길(?)



이런 터널 같은 곳에는 그래피티가 정말 많았다
RAOK가 무슨 뜻인지 찾아보니
"Random Act Of Kindness"라고 한다
뜻은 "a nonpremeditated, inconsistent action
designed to offer kindness towards the outside world"
말 그대로 친절을 베푸는 캠페인인 듯하다
그래피티 하면 반항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이런 것을 보니 마냥 그런 것만은 또 아닌가 보다

혼자 길 걷다가 문득 생각나서 찍은 하수구
이런 하수구 디자인도 나라마다 지역마다 다른 게
참 매력 있는 것 같다

마드리드의 평범한 길거리


4월이었지만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시 방문한 마요르 광장 (Plaza Mayor)

마요르 광장의 중심에 있는 마요르 광장의 상징


마요르 광장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왔다
그냥 광장을 돌아다니다가 맛있어 보이는 집에 들어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메뉴도 추천받아서 시켰던 듯
사진을 보니 되게 맛있어 보이긴 한다 😂
해외에 나가면 한식이 잔뜩 그리워지지만
이때만 먹을 수 있는 거라 많이 경험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다음 이야기: 마드리드 왕궁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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